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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범봉

빛광/이광래 13 5766 85
이번 주에도 왠지 설악에 가고 싶어진다....
금요일 박석동님이 신선봉에 올랐고 정아라님 부부가 합류를 했다는 소식이 더욱 자극을 한다.
토요일 아침 베낭을 챙기고 등산복으로 입고 출근을 해 진료를 한다..
2시 진료를 마치고도 결정을 못하고 집으로 온다. 계속 일기도를 보며 갈등을 한다.
5시 30분경 가기로 결정을 하고 짐을 챙겨 고속버스터미널로 간다,  오후 6시 40분 속초행 고속버스를 탄다.
홀로 설악 출사이다.....    과연 홀로 야간 샌행을 해 신선봉까지 갈 수 있을까 ......
설악동에 도착 해 산행을 시작 하려니 여성 산악회원 한분이 보인다...  어디까지 가시냐고 물으니 비선대까지 가신다고 한다..
 다음 날 공룡을 타신다고 한다,      그러면 차라리 신선봉까지 가서 눈을 부치고 공룡을 타느 것이 어떠냐고 제안을 해 본다..
산행을 시작한다...  2시간 후 양폭에 도착한다...  양폭에서 두분이 고기를 굽고 있었다..  동행을 했던 산악회원과 두분 중 한분이 아는 사이이다..
세분이 양폭에서 자고 내일 공룡에 오른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혼자 신성봉까지 가야한다...
양폭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3시 40분 경 양폭을 출발한다....  오주희양과 동반을 한다..  양폭까지 같이 왔는데 혼자 가시라고 하기가 좀 그렇다고 한다  일행과는 신선봉에서 만나기로 했단다...  마음씨 고운 오주희양이다....    1시간 50분만에 신선봉에 도착한다..
여명은 멋지다...  그러나 운해는 전혀 없다....  꽝!!!!!!  이구나 
실망감에 바위에 앉아 시간을 보낸다...  귀를 스치는 바람에 귀가 시럽다...
멀리 백담사쪽과 황첣봉 근처에 운해가 생긴다...  점차 확산되더니 공룡쪽으로 거대한 운해가 몰려온다......
환희~~~~~~~~  그 자체다...   
오주희 양은 일행을 만나 공룡으로 갔다.
조금 더 촬영을 한 후 11시경 신선봉을 출발했다...
오주희양 무사히 공룡을 넘었는지 궁금하다..  컨디션이 안좋은 것 같았는데...

13 Comments
김도호 2008.09.01 08:39  
  지성이면 감천이라 하던가요?
이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겟지만 선배님의 열정에 다시한번 감복합니다.
선배님 설악가신다고 하실제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이엇으나
한주간 몸의 컨디션 상태를 보아 괜이 산행했다간 문제될것 같아
포기를 했습니다.(죄송한마음) 다행이 오주희님과 함께 산행을 하셔서 위안이됩니다.
이제 설악의 공룡과 범봉을 모두 섭렵하셨으니 이제부터는
지리를 향하여 열심히 정진하시길 소망해봅니다.
한주간 내내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바람소리 2008.09.01 09:25  
  결국은 소원성취 하셨습니다.
오랜 고민끝에 내린 결론이 제대로 성공 하셨습니다.~~~
설악에서 새로운 산사람들도 만났으니 더욱 좋은 촬영이 되었겠네요.
먼길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햇살 2008.09.01 09:26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 설악범봉의 풍경을 담으신것 축하드립니다.
행운이 계속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신오범 2008.09.01 09:29  
  혼자 간다기에 마음에 걸리더라..... 애쓴만큼...좋은 작품....수고했네.....
碧海조창희 2008.09.01 10:05  
  열정으로 가득찬 설악을 보니 감동입니다
저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하늘 같은데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오주희 2008.09.01 12:14  
  이광래 선생님~^^
저는 무사히 공룡 잘 탔습니다. 가스가 있어서 그러 덥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덕분에 백도와 김밥은 1275 지나서, 사과는 마등령에서 아주아주 잘 먹었습니다.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빠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이렇게 보니 예쁘네요...
저도 이제 슬슬  사진을 배워야 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흰눈오는 날 설악산 어느곳에서 스치듯 만나길 희방해 봅니다.
그땐는 설마...종아리에 쥐가 나진 않겠지요??
^^
자주 와서 구경하겠습니다...
비가 제법 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빛광/이광래 2008.09.01 12:54  
  덕분에 원하던 사진 담았습니다.
등산을 자주 하시니 상황은 저보다 더 많이 만날 듯 합니다..
우선 조그만 디카라도 가지고 다니심이 좋을 듯 합니다.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이십니다.
참 두분께 소고기 맛있게 먹었다고 전해주십시요...
항상 안전 산행 하시길.....
광명/김한수 2008.09.01 14:38  
  이렇게 항상 노력하시니 하늘이 선물을 내려주시는가 봅니다

범봉에 위용에 걸맞는 비단결 운해가 걸작이네요 ~

그 험하고 기나긴 길 홀로 가시지 아니하고 동행분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천사같은 맘을 가지신분(오주희님)과 함께해서 좋은 작품 얻으셨나봐요 ㅎㅎ
청천/김송만 2008.09.01 14:41  
  오~~호
지난 일요일에 혼자서 설악엘 가셨군요...
이번엔 범봉의 밑둥부터 차오르는
그리고 범봉을 감싸 피어오르는 운해가 멋집니다.....
이번 산행도 대박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혼자서 야간산행을 각오할 정도의 열정이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라파엘/이행훈 2008.09.02 11:07  
  대단한 열정으로 담으신 범봉의 대작입니다.
축하드리며 다음은 어디 일찌...
전명선 2008.09.02 18:27  
  오주희양은 신선봉의 선녀.....빛광님은 신선이 되려고 하는 나뭇꾼.....이 작품은 신선이 내린 작품......좋은곳에서 평가 받으소서...
김미정 2008.09.02 20:51  
  감동과 감탄입니다.....
혼자서 설악을 가실 생각을 하다니요.....아니 그걸 실천하시다니요....
열정에 박수......보냅니다....
오주희 2008.09.17 19:41  
  꼭 전해 드릴께요....
추석때 강릉에 가서 등산화 한켤레 샀습니다..
또 한켤레를 해먹고 다시 사는 기분이 참...
새로산 신이 다 헤질때까지 열심히 다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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