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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내와 함께한 유럽여행-2006년 2월

빛광/이광래 5 4342 25
내려오는 중간에 본 마테호른 다른 모습이다......체르맛 역 광장 .. 뒤에 보이는 상냥같이 생긴 것이 이곳 택시다.
체르맛은 무공해 마을로 전부 전기 자동차이다..
이제 부터 문제다...   베니스행 야간 열차는 자정 근처인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는다..
시간 보내는 좋은 방법은 체르맛에서 쥬네브(제네바)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거기서 베니스행을 타면 된다.
원래는 브릭에서 베니스로 가는데...  체르맛~브릭~몽퇴르~쥬네브~몽퇴르~브릭~베니스 이리 된다.
그리 하기로 마음먹고 기차를 탄다...   가다 보니 몽퇴르에 도착한다... 매년 째즈페스티발을 하는 곳으로 비교적 유명한 곳이다.
쥬네브까지 안 가고 몽퇴르에서 내린다....  이미 날은 저물었고 무쟈게 춥다... 유럽의 기차역은 대합실이 거의 없어
추위를 피할 곳이 없다....  쥬네브까지 갈걸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최대한 시간을 끌어본다...
계속 있자니 눈치가 보여 일단 나와 다시 몽퇴를 역으로 간다....   춥다...   하여 인터넷 까페를 찿아 나선다...
겨우 찿아 따뜻한 곳에서 시간을 보낸 뒤 몽퇴를 력으로 온다. 그 사이 기차의 플랫폼 번호가 바뀌었다.
이윽고 기차가 도착...  헌데 베니스행이 아니다...  순간 정신이 아찔하다..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유럽기차이다.... 
시간이 틀릴 일을 없는데....  당황한다.....    기차 승무원에게 뛰어가  되지도 않은 영어를 한다......
I[열차 복도]
베니스에 도착 할 무렵 기차에서 제공한 간단한 빵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여권을 찿아 내린다.
(기차 탈 때 승무원에게 여권을 맡긴다.)  베니스 역 광장을 나와 보는 베니스의 풍경.... 자동차 대신 
곳곳에 널려 있는 수로를 따라 배가 다니고..   장마철 홍수 난 도시처럼 물에 잠긴(?) 건물들이 즐비하다.
[리알토 다리]
걸어서 산 마르코 광장까지 간다. 좁은 골목길을 산마르코라고 씌여진 조그만 안내판을 보고 찿아간다.
도착한 산 마르코 광장에는 비둘기가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이른 아침인데도 인파로 붐볐다.
성당, 종루, 듀칼레 궁전을 대충 돌아보고 앞에있는 섬으로 바포레토를 타고 간다...
다시 베니스로 와 통곡의 다리와  진행중인 베니스 축제를 본다..
아들 녀석은 다리 아프다고 계속 보챈다.....    지딴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곳을 아버지는 헤메고 다니니
이해가 안되는 모양이다...  역 근처의 운하 옆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바가지를 썼다...   기분이 영~~~ 리알토 다리에서 1컷
두칼레궁전[곤돌과 산 마조르 마조레 성당]
다시 베니스 역으로 와 로마행 기차를 탄다.
주간 이동이라 창밖에 펼쳐진 이태리 풍경을 보며 갈 수 있었다.
로마의 테르미니 역에 저녁 무렵 도착하여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호텔로 가 잠을 청한다. [콜롯세움]
콜롯세움은 교과서에 나오는 모습 그대로 인데..  내부에 에리베이터가 있었다....
콜롯세움 앞의 기념품 파는 아저씨들 ...    콜롯세움이 들어있는 기념품을 사려는데  처음에는 50유로 달랜다...
안 산다고 하니 40유로 에 가져가라 한다..   또 안산다고 하니 2개에 50유로에 가져 가라 한다....
그럼 1개에 20유로에 하자니 ..  안된다고 하다 결국은 한개에 20유로에 가져가라 한다...   웃기는 아저씨들 ㅎㅎ [콜롯세움 내부]
생각보다 넓었다.....[포로로마노][진실의 입]
옛 로마시대의 하수도 뚜껑인데 저걸 가져도 근사한 건물에 넣고   진실의 입이라 칭하고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저 안에 손을 넣으면 거짓말하는 사람의 손이 잘린데나 어쩐데나....
아무튼 이광래는 손이 안 잘렸으니...... 순수한 사람으로 인증을 받은 샘...   ㅎㅎ진실의 입 가다 만난 포루투칼 사람들.....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서 대한민국에서 왔다고 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2002년 월드컵 4강에 간 나라라고 애기를 하니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은 듯 했다..   ㅎㅎ
자기나라 소개를 할 때  이베리아 반도 의 조그마한 나라라고 소개를 해..   유럽에서 차지하는 포지션이 낮아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진실의 입 앞의 신전과 이탈리아 소나무....
이태리의 가로수로 소나무가 많이 있는데 나름 우리나라 소나무 같이 멋있었다..[바티칸]
이날 운 좋게 베네딕토 교황을 볼 수 있었다.
조기 천막의 흰옷을 입으신 분이 교황님.[스페인광장]
로마의 휴일에 나왔던 장소이다.
오드리헵번과 그레고리펙 주연의  ...   [트레비분수]
오른손에 동전을 쥐고 왼쪽 어깨 너머로 동전을 던져 분수에 넣는다.
1번 던지면 다시 로마에 오게 해 달라고  2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잘 되게 해 달라고..
3번 던지면 헤어지게 해달라고 던진다....[트레비분수]
로마시대에 어찌 저런 아름다운 분수를 만들었나 싶다.[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창밖으로 로마의 아름다운 석양이 보인다...
돌아오는 비행기 속에서 아들에게 물었다....  이번 유럽여행 어떻했느냐고...
아들 녀석 왈..   나는 가기 싫다고 했는데 아빠가 억지로 가자고 했잔어...   라고 한다.
아뿔사 !  돈이 아깝다............................ 는 생각....
인천으로...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이 이후로 유럽을 2번 더 갔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5 Comments
아침이슬 2007.12.15 08:30  
여행 사진은 언제 보아도 가슴이 설레인단 말씀예요..
도시가 통째로 박물관인 아래 이태리 사진은 90년도초에 가본 그때 그모습 그대로네요..
사진을 시작한것도 앞으로 나이들 수록 여행을 더 하곺아서인데....또 마음이 훨훨~~
잘 보았습니다

바람소리 2007.12.16 17:42  
눈이 즐거워지는 작품입니다.
어디든지 떠나고 싶어 집니다.
백종호 2008.01.22 17:49  
유럽 생각이 주마등처럼 review 되내요...사진을 찍어 보고 싶어요 
2미지/윤경란 2008.02.01 18:31  

미지도 잘리지않고 이렇게 셔터를 날리는데  잘 사용하고 있으니 인증된샘인가요,,,,,,,ㅎㅎ
몇년전 여행했던 추억이 새록새록,,,,,칭구들과 2년후에 다시 갈예정입니다 아이들수능마치고,,,,,,,,,,^^*
김미정 2008.03.02 11:59  
눈오는날 아침에 읽으니 더 가고 싶네요....어디라두....
역마살 큰거 껴서 집에 있음 엉덩이가 들썩입니다.....특히 오늘 아침 같은 날에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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